光一

[SHOCK] Endless SHOCK 2012 2012年3月17日 帝劇 84回/139 (50回/105 帝劇)

LoveKinki 2012. 3. 20. 02:02

 

 

 

 

지난 번은 저녁공연이라 조명빛이 반사되서 제국극장에 붙여져있는 포스터 사진 못찍고 그냥 왔는데,

이번엔 비가 철철 와서 또 그냥왔다 ㅠㅠ

다음 공연도 또 저녁공연인데 ㅠㅠ

세 번이나 가는 데도 사진하나 못찍고 ㅠㅠㅠㅠ

 

 

토요일 낮 1시 공연...

주말의 오전은 보통 늦잠을 자게 되므로, 1시 공연인데도 꽤나 서둘러 준비한 것같다

지난 번엔 아르바이트하다가 달려가서 정말 정신없었기에, 오늘은 샤워도 하고 나름 준비된 모양새로 제극에 도착했다

작년 팜프를 못샀던 게 뒤늦게 생각이 나서 ㅋ 오늘은 작년 팜플렛을 사고, 기어이 포스터를 사버렸다 ㅋㅋ

이사가면 이 포스터 붙여놓고 살아야지!!! 생각하며 ㅎ (근데 이사는 언제 할껀데?? ㅠ.ㅠ)

것보다 밖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이 포스터는 어떻게 모시고 갈꺼니 ㅠㅠㅠㅠ

 

 

2층 A열 !!!

내 명의 파미로 당선된 티켓인데, 자리가 꽤 좋은 편이라 기분좋게 공연장에 입장 ^^

1층 뒷쪽보다 2층 A열이 확실히 가깝고, 플라잉, 특히 2층 중앙에 착지하셔서 둘러보시는 좌장님과 눈도 맞출 수 있어서^^;; 넘 좋았다 ㅠㅠ

사실 코짱과 눈맞으면 좋다는 생각보다 그냥 심장이 쿵쿵거려서 정신이 없지만 ㅋㅋㅋㅋ

 

 

휴일 낮공연이라 그런지, 나이 지긋하신 노부부들이 많이 눈에 띄였고, 아이들 데리고 오신 어머니들도 꽤 많았다

왠지 젊은 연인들로 보이는 커플은 그다지 눈에 안띄더라 ^^;;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되면서부터 이미 심장이 쿵쿵거려 계속 심호흡을 하며 좌장님을 기다렸다

 

아~~ 좌장님 ㅠㅠㅠㅠㅠㅠ

너무 눈이 부신 좌장님의 등장과 함께 일순 SHOCK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어마어마한 괴력의 미라클에 압도되어, 눈도 깜빡거리지 못할 정도로 좌장님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던 것같다

정말로, 내가 알고 있는 형용사의 한계가 뼈저리게 느껴질만큼 (言葉が出ないほど) 말로는 도저히 형용할 수 없을만큼 멋지고 좋은 무대다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는 이 공연을 하루에 2번씩, 4달을 공연하실 좌장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쇼크무대의 좌장님은 정말로 편안하고 즐거워보여서 오히려 마음이 놓이기도 한다

그저 공연을 더 많이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만 간절했다

코짱이 쇼크무대를 계속하는 한, 나도 열심히 돈을 벌어서 자주 와야지 ..  오로지 그 생각뿐 ㅠㅠㅠㅠ

 

 

솔리터리 ...

역시 최고다 ㅠㅠㅠㅠ

매 순간 순간 다 멋지고 다 좋지만, 극이 끝나고 가장 머리에 남는 장면은 역시 솔리터리다 (나한테만 그런 건지도 ㅠㅠ)

물론 2막의 요루노우미 도 너무 너무 좋다.

솔리터리와 요루노우미, 둘 중 뭐가 더 좋냐고 물으면, 사실 대답할 수 없다 ㅠㅠㅠㅠ

그 정도로 대단한 솔리터리였다 ...

 

 

2막에서는 계속 눈물이 나서, 후반에는 머리까지 어질어질해졌다 ㅠㅠ

나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이 다 훌쩍거리고 계셔서, 왠지 분위기를 탄달까 ㅠㅠ

것보다 요즘 내 상황과 이 극의 스토리가 너무 맞아 떨어지면서 그냥 가슴에 팍팍 꽂히며 눈물이 흘러내렸다 ㅠㅠ

 

 

 

내일도 쇼크보러 간다

 

내일은 휴일로 낮, 저녁 두 번의 공연을 하시는데, 저녁 공연이라 좀 걱정된다

피곤해보이는 좌장님을 만나면 어쩌나.. 하는 기우!!가 ^^;; (절대 피곤한 모습을 보일 좌장님이 아닌데 말이지 !!!!)

 

 

내일도 멋찐 좌장님을 만날 것을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