堂本剛 藥師寺 LIVE 2010.07.09 +10 공연레포 +세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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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시간 전까지 비가 꽤 내리고 있었는데, 한시간 전부터 서서히 그치더니 공연 중에는 맑개 개었습니다.

덕분에 미처 비닐을 벗기지 못한 카메라가 왔다갔다 한다거나ㅎㅎ 스탭들이 열심히 수건으로 의자를 닦아주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마모리(우비)를 받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쉬웠어요ㅠㅠ

 

화환은 PS에서 하나 보냈습니다. 어째서 한 개야??? 싶기도...^^;; 그것도 PS에서만이라니 애매하지 않나, 싶었네요.

함께간 분과 PS에서 의상 협찬한거 아니냐고 이야기하기도ㅎㅎ

 

- 멤버구성
보컬, 기타, 키보드: 堂本剛 도모토 쯔요시
기타: 名越由貴夫 나고시 유키오
베이스: 吉田健 요시다 켄
드럼: 屋敷豪太 야시키 고타
키보드: 十川ともじ 소가와 토모지
퍼커션: スティヴ エトウ 스티브 에토
트롬본: SASUKE
트럼펫: ふさはらただひろ 후사하라 타다히로
색소폰: かわ島崇文 카와시마 타카후미

 

쯔요시상 머리 바꾸셔서 정수리부터 절반은 밝은 갈색, 아래는 검은색으로 투톤헤어. 9일은 가르마가 관객 기준 오른쪽에,

10일은 왼쪽에 있었습니다. 최근 가르마를 쭉 오른쪽에 두어서 그런지 10일엔 자꾸 머리가 흘러 내리는 듯한ㅎㅎㅎ

 

의상은 기모노풍 검은 상의(옷깃과 소매는 검붉은 빛), 핫핑크색 바지, 형광노랑빛 벨트 위에 골드 천을 감았습니다.

쌍안경 없이 가서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매니큐어 발랐다고 하고, 10일엔 손 쪽에 무언가 검은색이 보였습니다.

<9일>

6:00-8:25

 

<세트리스트>

空 ∼美しい我の空
ソメイヨシノ

MC
春 淚
Love is the key
Chance Comes Knocking. ~ Session
Blue Berry
MC
時空
Say Anything

これだけの日を跨いで來たのだから
Session
MC

 

- Love is the key와 마지막 세션에서 익히 보이는 검은 기타, 時空에서 키보드 연주.

 

- CCK에서 이어지는 세션은 작년 비가쿠 때의 세션과 비슷했습니다.

  CCK~Blue Berry를 할까말까 굉장히 망설였던듯 한데, 결국 생각하는걸 그만둬버렸다고.ㅎㅎㅎ

 

- CCK에서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짧게 끊어 찍어주다가(?) 세션분 한 분을 가리키면 그 분이 연주를 하는 형식으로.

  팬분들이 함께 찍어주거나 박수를 치거나 했고, 쯔요시상이 멋지게 한바퀴 돌아주셔서 환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ㅠㅠ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옷깃을 주먹 쥐고 잡아당겨 그 안에 얼굴을 감추거나 해서 엄청엄청 귀여웠어요ㅠㅠㅠㅠ

 

- Blue Berry에서 한 번씩 점프를 엄청 여러번 시켰는데 본인은 전혀 점프하지 않았습니다.

  불상에게도 표시했지만 아무래도 무리였습니다. ㅎㅎㅎ

 

- 비가 올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당일에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어서. 밴드 멤버들과 날씨 좋네요~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고.

  라이브 전에 매니저와 소바를 먹으러갔다고 합니다. 비가 내리는데 우산이 하나밖에 없어 같이 썼다고.

  디저트가 먹고 싶어 디저트가게를 찾는데 아무래도 없어 부동산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여러 사람이 악수를 청해서

  악수회 같이 되어버렸다고ㅎㅎ 차가 가던길을 돌아와 갑자기 쯔요시군~ 이라고 말하거나 했다고. 어떤 분들은 자신들이

  탔던 택시에 타라고 권해주거나. ㅎㅎ

  또 MC 중에 조명이 재밌는 타이밍에 켜지거나, 전철이 지나가거나 해서 쯔요시상이 츳코미.

 

- 時空에서 중간에 터져나오는 부분에서 불꽃이 뿜어졌습니다. 붉은 빛이 어른거리는 대강당이 굉장히 멋졌어요.

 

- Say Anything과 마지막 세션에서는 엄청난 레이저가ㅎㅎ 연기에 레이저가 어른거려 공간감이 느껴졌습니다.

  제 위치에선 보이지 않았지만, 동탑과 서탑에도 조명이 비추어져 멋졌다고 합니다.

 

- 코레다케~ 는 작년 케리포유 때와 비슷한 풍의 어레인지.

  처음엔 연기와 함께 주황빛 조명이, 이후엔 흰 조명이 가득 비추어져 감동적이었습니다.

 

- 마지막 세션에서 야쿠시지 대강당을 스크린으로 이용해 직접 만든 그래픽을 영사. 굉장히 멋져서 여기저기서 탄성이 들렸습니다.

   時空때와 비슷한 느낌이라던가, 하늘이라던가, 여러가지 영상이 비추어졌습니다.

 

- 마지막 MC를 끝내고 들어가기 직전, 다시 돌아와 짧은 MC를 더했는데 무언가 말하려다가 그만둔 느낌이었습니다.

  다들 신경쓰인 분위기였지만 주관적이다보니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ㅠㅠ

 

- 에네르기 모리상 관람 오셨습니다. 검은 모자에 검은 안경, 정말 평범하게 오셔서 처음엔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ㅠㅠ;;

 

- 작년에 주었던 부적은 1년이 지나면 바꾸는 편이 좋다고 해서, 빨강과 초록이 좋다고 했다고 합니다.

 

 

<10일>

6:06 - 8:38

 

- 세트리스트

MC

空 ∼美しい我の空
MC

ソメイヨシノ

MC
春 淚

MC
Love is the key
Chance Comes Knocking. ~ Session
Blue Berry
MC
時空
Say Anything

これだけの日を跨いで來たのだから
Session
MC

 

- 초반에 곡마다 MC가 있었습니다. 소메이요시노 전의 MC에서 어머니 이야기.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입원하셨는데

  본인은 야쿠시지 DVD의 편집 중에 있어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소중한 사람이 그럴 때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이 있었던 듯 합니다.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울고 계셨습니다.

 

- 초반 MC가 길어져 Love is the key 무렵에 7시였습니다. 쯔요시상이 하늘의 변화를 즐겨달라고 말했었지만,

  CCK부터 Blue Berry까지 열심히 즐기다보니 해가 져버렸다는 것으로...ㅋㅋㅋㅋㅋ 덕분에 후반의 MC는 전날에 비해 짧았습니다.

 

- CCK 이후 세션에서 찍어주는 쪽에서, 중앙의 큰 앰프에 숨어버리셔서 팬쪽에서는 귀엽다고 환성.

  나고시상을 갑자기 지목해 놀래주려고 했던것 같은데, 제대로 연주해 주셨습니다ㅎㅎ

  얼굴 가리는 것도, 팬들을 쥐락펴락 해주셔서ㅠㅠ 얼굴 빠꼼 내밀어주셨다가 다시 숨으시고 더 귀여워지셨어요ㅠㅠㅠ

 

- Blue Berry에서 점프 많았습니다. 9일엔 한번씩 여러번 시키시더니 이 날은 5번씩ㅠㅠ;; 물론 이 날도 본인은 점프하지 않았습니다.

  이후의 MC에서 땀 났다고 하지만요ㅎㅎ 기분 좋았는지 리듬 열심히 타시고 허리도 튕겨주시고 엄청 섹시했습니다ㅠ//ㅠ

 

- 코레다케~ 에서 마지막 애드립 부분이 전날에 비해 길었습니다.

 

- 공연 시작 전 주지스님의 인사말씀에서 핑크와 파랑 부적까지 권해주고 있었습니다.

  (하나에 500엔인데, 작년까지 합해서 6종류 다 사라니 팬들 지갑을 어쩌시려고ㅎㅎㅎ)

 

- 카메라가 꽤 들어왔습니다. 크레인 카메라라던가, 10일엔 앞쪽에 레일까지 설치되었습니다. DVD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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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삼만 / 로엔님